[제주 여행] 제주시가 한눈에 보이는 '사라봉' ft.산토끼, 일몰, 야경

제주시내에 있는 오름 사라봉에 다녀왔다. 제주시와 제주 앞바다 그리고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사라봉은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장소이다.

 

사라봉 등반기

사라봉은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해 있는데

네비게이션에 '사라봉 주차장'으로 검색해서 가면 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

30분정도만 일찍 올껄..

지난번 닭머르 해안길에서도 살짝 늦었는데

이번에도 살짝 늦었..다.

사라봉 주차장에서 바라본 일몰

주차장 오른편으로 보면 사라봉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거상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쉬는 건입동..

사라봉 올라가는 입구

사라봉 안내판

시작은 계단이 반겨준다.

 

코너를 돌아도 또 계단

계속 계단

계단을 오르다 옆을 보면

나무 사이사이로 제주시가 내려다 보인다.

날씨가 좋으면 일몰도 볼 수 있다.

공중 화장실도 있다.

급하면 여기서 해결하고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오르다보면 동굴이 나오는데

일제강점기때 일본군이 사용한 동굴진지라고 한다.

 

제주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

이 시설물은 일본군이 제주 북부 해안으로 상륙하는 연합군을 1차 저지하고, 제주 동비행장과 제주 서비행장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입구가 두 곳인 'ㄷ'자형과 'ㅡ'자형, 입구가 세곳인 'Y'형 등 8곳의 동굴 진지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 군사 시설의 하나로 태평양 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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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끝나는 중간 쉼터와 완만한 언덕길이 나오면 거의 다온거다.

드디어 사라봉 정상 도착

각종 운동기구들과 앉아서 쉴수 있는 밴치가 잘 갖춰져 있다.

 

그리고..

여기에 올라오면

토끼가 살고 있다!

귀여운 흰색 토끼 2마리가 풀 뜯어먹으면서 놀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가긴 하지만 사람을 크게 경계하는 느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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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봉 정상에 있는 정자에 올라가면

제주 앞바다와 제주시내가 한눈에 보이는데

풍경이 정말 너무 좋다..

여기 위에서 보면 정말 좋음

그라데이션 일몰, 제주시내 야경, 제주앞바다 어선

그라데이션 일몰과 제주시내 야경, 제주앞바다 어선까지

진짜 끝내주는 풍경을 보고 왔다.

+제주공항도 보여서 비행이 이착륙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사라봉 위치정보

2021.10.31. / iphon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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