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대표적인 도로가 516도로이다. 한라산을 넘어가는 도로라서 구불구불 가프른 길이다. 제주도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516도로에 대해서 알아보자.
516도로 기본정보
516도로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지방도 중 하나 이다. 도로 분류로는 1131번 지방도이고 제주도에서는 예전에 부르던 그대로 516도로라고 부르고 있다. 제주시 아라동과 서귀포시 영천동을 남북으로 이으며, 한라산의 바로 동쪽을 지나가는 도로이다. 아래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이 516도로 이다.
516도로 역사
도로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시작됐다. 원래는 사람이 이용하는 도로는 아니였고 한라산의 목재를 운송하던 간이도로 였다고한다. 그리고 60년대부터 국토건설단이 투입되어 도로가 완공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산인 한라산에 도로를 건설하는 작업이라 어려움이 많았고 많은 인부가 죽었다고 한다. 516도로는 왜 516도로라고 불리게 됐을까? 이름의 유래는 5.16 군사정변의 주인공인 박정희 정부때 건설하기 시작하고 이때 완공되어서 516도라고 불리게 됐다. 실제로 박정희 대통령에게 받아서 만든 비석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후 도로명주소에서도 516로 불리게 됐다.
시대가 변하고 516도로라는 이름이 적당하지 않다고 도로명을 바꾸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성판악로 등 다른이름으로 변경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도로명을 바꾸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 무산됐다. 도로명을 바꾸려면 사용인구의 20%가 제안하고 50%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이 가능한데 이미 516도로로 부르는게 익숙해진 만큼 앞으로도 바꾸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오늘날 516도로
516도로는 제주도에서 피해야할 도로이기도하다 길이 험하고 커브길도 많아서 이다. 그리고 야간의 516도로에서는 노루도 자주 출몰해서 사고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라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구간에서는 나무들이 도로를 둘러싼 '숲터널'은 장관이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도로이기도 하다. 또한 겨울철 눈이 자주오는 도로라서 통제가 자주된다. 겨울철에는 도로통제 상황을 항상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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