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식물들 잎 끝이 타는(마르는) 이유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에 장을 보러가면 식물코너에서 하나둘씩 식물을 사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자라던 식물들이 어느순간이 지나면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타기 시작하고 미관상 좋지 않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왜 그런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잘 못 알려진 식물 잎 끝이 타는 이유

인터넷에 찾아보면 잎 끝이 타는 이유로 다양한 원인들이 나옵니다. 대부분 잘못된 상식들이 많았는데요. 어떤것들이 있나 살펴보겠습니다.

 

 

1. 물을 제때 못줘서 물 부족 현상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쉽게 나오는 원인으로 식물이 물 부족 현상으로 잎 끝이 탄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식물이 물이 부족하다면 잎이 전체적으로 추욱 처지거나 심하면 가을에 낙엽이 지는것처럼 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게 됩니다. 

 

 

 

2. 햇빛을 너무 강하게 받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야외에서 키우는 식물이 아닌 집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들의 경우 햇빛을 강하게 받아서 잎이 탈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베란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직사광선이 아니기 때문에 식물을 건조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직사광선으로 너무 강한 햇빛이 식물에 영향을 준다면 식물은 전체적으로 갈변 또는 물방울 모양으로 타는 현상이 발생 합니다.

 

 

 

3. 공중습도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것 또한 아닙니다. 만약 식물이 습한 환경이 필요한데 건조하다면 잎 전체적으로 푸석해질뿐 잎 끝만 타지는 않습니다.

 

 

 

4. 수돗물 염소 때문이다.

아닙니다. 우리가 집에서 키우는 대부분의 식물은 염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식물은 드뭅니다. 만약 식물이 염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류라면 이것 또한 전체적으로 갈변화가 진행 됩니다.

 

 

 

 

식물 잎 끝이 타는 진짜 이유

그렇다면 식물 잎 끝이 타는 진짜이유는 무엇일까요? 두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과습으로 인한 뿌리 손상 입니다. 과습은 물을 많이 줄때만 생기는 증상은 아닙니다. 흙 속 통기성이 부족해서 뿌리가 썩어갈수도 있고, 다양한 이유로 뿌리가 손상되고 있다면 잎 끝이 타는 증상으로 식물은 표현 합니다. 잎 끝이 타는 증상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뿌리를 확인해줘야 합니다. 두번째는 과도하게 많은 비료를 줄 때 입니다. 이것 또한 식물 뿌리에 손상을 주면서 잎 끝이 타는 현상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