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 카페]핸드드립 커피가 맛있는 뷰 맛집 '슬랩'

이번주 제주도 날씨는 한마디로 끝내준다. 만연한 봄날씨에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선선하다. 이사갈 집 인테리어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고 주말에는 따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중 심심함을 느껴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 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즐겨가는 협재 스타벅스로 향했는데 역시나 주말 + 봄의 위력인지 스타벅스는 관광객으로 가득가득 했다. 카페에 온 목적은 콧바람도 쐬고 간단히 공부도할겸 온것이라 너무 사람이 많은 스타벅스는 Pass하기로하고 대안으로 찾아놓은 카페 '슬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여기 정말 최고다. 카페 인테리어는 우드톤 감성으로 깔끔하고 따뜻하다.

 

 

특이한점은 빈티지 컵들이 엄청 많았는데 사장님께 물어보니 판매하는 컵은 아니라고 하신다. 컵이 너무 예쁘다고 어디서 구할수 있는거냐고 물어보니 사장님이 친절히 설명해주셨는데 금액대를 보고.. ㅎㅎ 놀랐다.

 

카페 '슬랩'은 협재해수욕장이랑 비양도가 잘 보이는 2층에 위치해 있는데 2층이라서 뷰가 끝내준다. 우리가 좋아하는 비양도가 정면으로 보이고 애메랄드 제주 바다가 막힘 없이 보인다.

 

 

커피 이야기도 빼놓수 없다. 우린 핸드드립 커피(원두는 만델링)랑 아인슈페너 각 한잔씩을 시켯는데 아인슈페너 시킨 와이프는 오스트리아에서 먹은 맛이랑 같다고 극찬, 내가 시킨 핸드드립도 내가 먹어본 커피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넘나 맛있어서 사장님한테 어떻게 내린거냐고 물어보고 왔다.ㅎㅎ 

협재쪽 카페로 완전x100 강추한다. 자주자주 가고 싶은 카페이다.